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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 후암동 및 영등포 신길동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

서울시가 용산구 후암동과 영등포구 신길동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특히, 최근 고도제한이 완화된 용산구 후암동 30의 2 일대(동후암 1구역)의 선정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제3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후암동 30의 2 일대(10만4070㎡)와 영등포구 신길동 314의 14 일대(3만4445㎡)를 후보지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5곳으로 늘어났다.

용산구 후암동 1구역은 서울역에서 남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쪽 표고차가 50m에 달하는 급경사지다. 이 구역은 그동안 고도제한이 걸려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으나, 최근 고도제한이 20m에서 28m로 완화되면서 10층까지의 건축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후암동 1구역이 노후 주택가로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고, 토지등 소유자 동의율이 약 75%에 근접했기 때문에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역 랜드마크로 재개발이 진행 중인 힐튼호텔(양동구역 제4-2・7지구)과 북쪽으로 맞닿아 있다.

한편, 영등포구 신길동 314의 14 일대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가깝고, 노후도와 호수밀도가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 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재생을 목표로 신속하게 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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