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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아내에 남편 “거짓말로 인해 신뢰 깨졌다”… 오은영 “입원 치료 필요해”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갈무리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아내의 비밀스러운 채무로 인해 고통받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결혼 18년 차인 이 부부는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음을 지었지만, 아내가 만든 비밀로 인해 관계가 위태로워졌다.

아내는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을 남편에게 숨기고자 했으나, 결국 이를 고백하며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 남편은 아내의 비밀을 추적하며 거짓말로 인해 신뢰가 깨졌다고 토로했다.

아내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량의 수면유도제와 각종 미납 독촉장 등은 충격적이었다. 아내가 숨긴 비밀은 바로 ‘빚’이었다. 통신사에 문의한 결과, 휴대전화 미납금이 8개월 동안 쌓여 약 200만 원에 달했다. 더욱이 관리비 미납으로 수도와 전기가 끊길 위기에 처했다.

남편은 결국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급한 문제를 해결했으나, 아내가 대출과 불법 사채에 의존해왔다고 밝혔다. 과거 주부 대출을 시작으로 비슷한 문제들이 계속됐다. 아내는 회사에서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출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이로 인해 빚은 더 커졌다.

현재 아내의 빚은 총 1억 원으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게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경제적 문제가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비를 관리할 수 있는 지침을 전달했다. 남편에게는 아내를 대신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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